`올해의 출판인`에 김형보 어크로스출판그룹 대표

한국출판인회의, 2001년부터 해마다 선정
우수편집도서상엔 ‘빈곤 과정’ 등 2종 뽑혀
  • 등록 2023-11-21 오후 3:32:05

    수정 2023-11-21 오후 4:55:00

김형보 어크로스출판그룹 대표(사진=한국출판인회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광호)는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로 김형보 어크로스출판그룹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크로스는 2011년 3월에 ‘쿨하게 사과하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80여 권을 출간한 대중 교양 출판사다. ‘가로지른다’는 뜻의 출판사명에 걸맞게 통합적인 사유를 보여주는 인문, 과학, 정치, 사회 분야 교양서를 출간하며 교양서 출판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게 한국출판인회의 측의 설명이다. 또 김 대표는 한국출판인회의 교육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경쟁력 있는 출판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특별상은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 젊은출판인상은 조소정 위고출판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편집부문상은 조수정 역사비평사 편집장, 마케팅부문상은 이원영 해냄에듀 마케팅 본부장, 디자인부문상은 김경민 을유문화사 디자인팀장이 각각 받는다.

자료=한국출판인회의
올해로 스물세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출판인’은 출판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책의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국출판인회의가 2001년부터 해마다 의미 있는 활동으로 출판의 문화·산업적 발전에 기여한 출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출판물의 내용뿐 아니라 편집과 교정, 교열이 뛰어난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출판의 본령인 편집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11회 우수편집도서상’에는 ‘에픽테토스 강의 1·2’(구세주 책임편집, 그린비)와 ‘빈곤 과정’(박은아 책임편집, 글항아리)이 나란히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아만티호텔서울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2023 출판인의 밤’ 행사에서 치러진다.

자료=한국출판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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