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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성파스님은 월하스님을 은사로 1960년 사미계를, 1970년 구족계를 각각 받았다. 1975년 경북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첫 안거에 든 이래 26안거를 선방에서 지냈다.
성파스님은 그림과 글씨, 도예 등 전통 공예에 재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옻 염색전과 옻칠 불화전, 민화전 등을 열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조계종단 헌법인 종헌에 따르면 종정은 본종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다. 종정은 종헌·종법에 따라 소속 승려에 대한 포상과 징계의 사면 및 경감, 복권 권한을 행사하고, 원로회의 제청을 받아 종단의 국회 격인 중앙종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종정의 임기는 5년이며 한 차례 중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