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과표 5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세율을 25%(109억7600만원)로 조정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200억원 초과 기업의 법인세율이 22%(39억8000만원)인 것을 세분화해 500억원 초과 대기업에 한해 법인세를 25%로 3%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향후 5년간 22조5000억원(연평균 4.5조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법인세율은 24.2%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평균 25.5%보다 1.3%포인트 낮다. 영국은 26%, 캐나다 27.6%, 독일 30.2%, 프랑스 34.4%, 미국 39.2%, 일본은 39.5%로 주요 국가에 비해서도 1.8~15.3% 포인트 낮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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