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정종섭 장관 "미래부 과천 잔류? 확정 아냐"

"미래부도 청사 상황, 비용 검토"
야당 불참 속 행자부 '반쪽 국감' 재개
  • 등록 2015-09-10 오후 3:51:42

    수정 2015-09-10 오후 3:51:42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의 과천정부청사 잔류설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정종섭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이 “미래부 잔류가 확정된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래부의 과천 잔류설이 제기되자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충청권에서 거센 반발이 나온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번에는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는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내려가기로 했고, 미래부는 추후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며 “부처 이전 문제는 그 부처의 기능이나 특성, 청사 수급상황, 이전 비용 등을 종합 검토해서 추후적으로 논의해볼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안전처는 구 소방방재청 건물이 세종시에 있어 이전 시 행정상 공백이 있을지 확인하고 있다”며 “인사처는 세종청사 부근에 인사처가 옮길만한 공간이 있어 이를 빌려서 옮겨가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파행 끝에 정회했던 행자부 국감은 이날 오후 야당이 불참한 채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야당은 정 장관이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이날 오후 국감 참석을 거부했다.

행정자치부 국정감사가 10일 오후 야당이 불참한 채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야당은 정종섭 장관이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이날 오후 국감 참석을 거부했다(사진=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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