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외국인의 힘

외국인 홀로 179억원 순매수 Vs. 기관·개인 '순매도'
시총상위주 혼조세
  • 등록 2015-03-24 오후 3:22:26

    수정 2015-03-24 오후 3:22:2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64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5%(1.58포인트) 오른 641.8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상승 반전했다.

전일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179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내린 업종 보다 많았다. 비금속 종이목재 금융 운송 정보기기 섬유의류 유통 업종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음식료 담배 운송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30% 하락한 가운데 다음카카오(035720)가 4% 넘게 밀렸다. 파라다이스(034230)가 2% 가까이 떨어졌고, 컴투스(078340)는 2% 이상 하락했다.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동서(026960)가 4% 이상 올랐고, CJ E&M(130960)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중국 영화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사흘 연속 상승 했고, 코이즈(121850)는 무상증자 결정에 이틀째 급등하며 4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화기업(025900)은 베트남 증설 등으로 사업 확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7% 넘게 올랐고, 세운메디칼(100700)도 악재가 해소된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파생상품 거래로 8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젬백스(082270)가 3%대 약세를 기록했고, 올해 사상최대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하던 휴비츠(065510)는 결국 하락전환하며 1.5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5억 1753만주, 거래대금은 2조 625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427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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