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블로그, 회사 홍보 공간 넘어 대중과 '공감' 창구로

IT서비스 기업 SK C&C, 블로그 이벤트 진행
SK C&C의 'C' 의미찾기 이벤트로 대중과 교감
삼성SDS, LG CNS 등도 대학생 기자단 통한 소통 나서
  • 등록 2015-01-20 오후 5:47:56

    수정 2015-01-20 오후 6:10:1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기업의 소식을 전하는 공간이었던 기업간거래(B2B) 기업의 블로그가 대중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B2B 업종인 IT서비스 업체 SK C&C(034730)가 다음 달 8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미 우리에게 있습니다’라는 온라인 광고 댓글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SK C&C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제작한 총 8편의 온라인 광고는 비타민C, 36.5℃, 맥주 500CC, 마음씨, 쿡(Cook), 클라임(Climb) 등 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과 감성으로 ‘C&C’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각각의 광고를 보고 자신의 의견과 느낌을 댓글로 남긴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6플러스’와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일주일만에 1400여건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회사가 설립된 지 23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SK C&C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C’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한다”며 “이번 온라인 광고는 대중들과 함께 SKC&C의 ‘C’가 갖는 의미를 찾아가며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SK C&C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 업무로 하는 IT서비스 기업들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는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블로그를 대중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SK C&C는 2012년 4월에 블로그 ‘함께 꿈꾸는 더 큰 행복’을 오픈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구글플러스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SNS 채널 중심에 있는 블로그에는 매월 40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며 현재 약2000여건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SK C&C의 블로그는 다양한 시각과 역량을 가진 200여명의 사내 구성원 필진들이 기술 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게재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쟁쟁한 기업-개인간 거래(B2C) 기업들을 제치고 23주 연속 1위(랭키닷컴 기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삼성SDS(018260)나 LG CNS 등 다른 국내 IT서비스 기업들도 대중들과 소통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두 기업은 대학생 기자들을 모집해 이들이 직접 블로그의 주요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젊은 시각에서 ICT와 세상의 다양한 트렌드를 전달하며 대중과 눈높이를 맞춰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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