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산업 안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협회를 중심으로 철강업계의 안전 경영에 힘쓰기로 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사진, 포스코 회장)은 “철강인 스스로는 앞장서서 철강업 르네상스를 위해 뛰어야 하며, 그 방향은 안전을 기본으로 기술 경쟁력과 수요산업과의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철강사업은 그 자체로 안전사업”이라며 “철강업이 시작한 이래 철강재가 인류의 안전을 지켜주는 튼튼한 보호막의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인들이 고강도, 고장력 철강재 등 고기능재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철강업계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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