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외자유치 위한 임시 주총...미국 진출 초읽기

미국 자회사 '지투아메리카' 설립 순항
미국 전력시장, 거대 전력망 교체 시기
  • 등록 2024-11-06 오전 10:43:38

    수정 2024-11-06 오전 10:43:38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가 미국 진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투파워는 지난 10월 24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 및 신사업본부 신설을 의안으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미국 펀드로부터 외국 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정관 변경 및 미국계 신규 이사 선임 등을 12월 임시주주총회 부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투파워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고, 중전기기 사업 분야에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려고 노력해왔다.

미국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거대 규모의 전력망 교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 및 제휴 펀드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미국의 펀드사로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받아 신규 해외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지투파워가 향후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과 해외 펀드 투자 및 지원을 받아 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이루어진다면, 지투파워는 한국을 넘어선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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