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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337.8원에 개장했다. 오전에 환율은 장중 1340.7원을 터치했다. 오후에 환율은 1340원선에서 등락을 오가다 장 마감 무렵 상승 폭을 낮춰 1330원 중반대로 내려갔다.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인하 기대는 꺾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9.3%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0.7%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이어 “추가적인 상승 재료가 있지 않으면 환율은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듯 하다”며 “한동안은 지지부진하게 1330~1340원 레인지를 이어갈 듯 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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