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2.06%) 내린 672.9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680선을 회복한 뒤 3거래일만에 다시 이를 내줬다.
이날 지수를 밀어내린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금융투자(200억원)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53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역시 44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만이 홀로 989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이 0.99% 빠졌고, 다음카카오(035720)도 3.26% 하락했다. 또 동서(026960)(4.02%), CJ E&M(130960)(3.87%), 메디톡스(086900)(4.81%), 바이로메드(084990)(8.15%), 컴투스(078340)(2.27%), 이오테크닉스(039030)(2.13%) 등도 부진했다.
나노(187790)는 상반기 적자전환 소식에 10.56% 급락했으며, 바이로메드(08499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 신약 VM202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도 8.35%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4억5188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879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775개 종목이 내렸고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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