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0년 설립된 베이시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WSJ 측은 인텔이 베이시스를 인수하기 위해 약 1억달러(약 1076억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베이시스는 직원 60명의 중소업체로 심장박동수나 수면습관 등을 측정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말 현재 7억달러(약 7522억원) 규모다. 인텔은 삼성전자, 나이키, 소니, 카시오 등 40여개 업체들이 난립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인텔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뚜렷한 선도기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마트워치 상용화 경험이 있는 베이시스를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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