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성과에 대해 “아무래도 양궁이 이번에 잘 돼서 좋다”고 밝혔다.
|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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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나 “개회식부터 다 잘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대기록을 썼다. 양궁 종목에서 나온 메달만 금메달 5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등 7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한국 양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도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직접 찾아 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대차그룹 역시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았던 지난 1985년부터 회장사를 맡아 지원 중이다.
또한 정 회장은 “배드민턴도 잘했다”고 말하며 지난 5일(현지시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잦아진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