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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1371.4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69.6원) 기준으로는 1.8원 상승했다. 이날 장 내내 환율은 1370원을 중심으로 5원내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이날 장중 환율은 국내 증시 흐름과 위안화 약세 등에 소폭 움직일 뿐이었다.
이번주 미국의 물가와 소비 지표가 나오는 점이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며 환율 움직임은 제한됐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에는 7월 미국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주요 지표 발표 전까지 환율 쏠림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7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7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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