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디자인전략회의.. "사용자 편의 최우선"

하반기 디자인전략회의 개최..윤부근 사장 주재
제품 전체 디자인 콘셉트 고민..스마트UX 논의
  • 등록 2015-11-04 오후 5:43:22

    수정 2015-11-04 오후 5:43:2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차세대 제품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4일 서초사옥에서 하반기 디자인전략회의를 진행했다. 반기마다 열리는 디자인 전략회의는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주재로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수장들이 모이는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강윤제 VD디자인팀장(전무), 박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 무선사업부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CFO)과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사장단은 개별 제품 디자인보다 삼성전자 제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를 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용자환경(UX·User Experience)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UX는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지각과 반응, 행동 등 총체적 경험을 의미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신제품들에서도 UX에 각별한 신경을 쓴 흔적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원형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원형 베젤(테두리)을 돌려 원하는 메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원형 UX’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나 스마트TV 신제품들에서도 사용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신제품에 보다 쉽고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디자인을 입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인 ‘CES 201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디자인전략회의는 서울 우면동 ‘서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 R&D센터가 내년 개관하면 현재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와 관련 R&D 인력 1만여명이 우면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삼성 기어 S2(왼쪽)와 클래식.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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