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주도의 ‘코세페 추진위원회(KSF 추진위)’에서 제조·유통·서비스 기업, 국내외 소비자 등 전 경제주체가 참여하고 정부 부처, 17개 시·도가 지원하는 범 국가적·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핵심 슬로건은 “힘내요 대한민국!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정했다. ‘엄지척’ 챌린지를 활용해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소비와 판매를 통해 위기극복과 경기 반등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K-뷰티, K-방역 등 유망 소비재의 B2B, B2C 플랫폼 입점 및 상거래 지원을 통해 역직구·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한류행사·전시상담회도 개최한다. AR·VR를 활용해 언택트 방식으로 한류 개막식을 개최하고 온라인 한류 상품전(B2B)을 통해 700여개 참가기업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1 대1 화상상담 지원, 온라인 한국 우수상품전, 세계 일류상품전, 바이코리아 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일·러 등 해외 26개 지역, 43개 글로벌 유통망과 협업해 입점 한류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 지원(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활용)에 나서고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 오프라인 쇼룸 운영을 통해 판촉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업계의 할인 여력을 높이고 전국적인 소비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제·재정·제도·홍보 등 범정부적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대본·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안전한 소비진작행사 추진을 위한 철저한 방역 준비와 국민 불안감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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