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1명 늘어…8명 사망

  • 등록 2014-05-27 오후 10:07:08

    수정 2014-05-27 오후 10:07:08

(고양=뉴시스) 27일 오후 8시23분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신복자(71·여)씨가 끝내 숨졌다.

이로써 26일 오전 9시2분께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신씨는 안산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남편과 함께 터미널을 찾았다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리를 떠났다가 갑작스럽게 피어오른 연기를 흡입했다.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신씨의 남편은 3층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대피해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아들 이규윤(47)씨는 “밖으로 대피한 아버지가 현장에서 나오지 못한 어머니를 찾으러 들어가다가 대피하던 사람들에게 다시 이끌려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현재 사망 8명, 중경상 58명 등 사상자가 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오후 9시30분 현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강수(50·KD운송그룹 고양권운송지사장·서울 강동구) ▲김선숙(48·여·KD운송그룹 직원·고양시 덕양구) ▲김탁(37·중국인) ▲신태훈(56·고양시 일산서구) ▲신복자(71·여)

◇동국대 일산병원

▲정연남(49·여)

◇명지병원

▲김선숙(57·여·고양시 덕양구)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과수 직원,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위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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