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직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 등록 2018-01-15 오후 3:24:55

    수정 2018-01-15 오후 3:24:55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오사마 아야드(왼쪽) 씨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 동료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라크인 직원은 오사마 아야드 씨로 오는 18일 오후 12시 3분부터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200여미터 구간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스폰서로서 성화봉송 주자를 추천하게 됐다. 오사마 씨는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자다. 오사마 씨는 “방송을 통해서 만나왔던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니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신기해 한다”며 “이번 방문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임팩트’” 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사마 씨는 성화봉송 이후 그룹과 본사 등을 방문하고, 이라크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국내 현장의 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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