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공천이라는 이름의 부끄러운 사천” 黨 지도부 겨냥

  • 등록 2014-07-03 오후 6:21:12

    수정 2014-07-03 오후 6:21:1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7·30 재보궐선거 공천과정과 관련 “6·4지방선거에 이어 지도부의 독단과 독선적 결정이 도를 넘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정치연합의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 원칙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원칙을 존중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 정치가 성립되는 것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원칙이 없는 공천은 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국 선거의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같은 발언은 이날 오후 당 지도부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기 전 부시장은 공천신청 과정에서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기 전 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했다.

정 의원은 “7.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는 원칙·신뢰·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는 공천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천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사천이 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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