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단원고 학생 77명·교사 3명 구조 확인

  • 등록 2014-04-16 오후 3:59:57

    수정 2014-04-16 오후 4:24:5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77명과 교사 3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248명의 학생과 교사 11명의 신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3시 50분 현재 단원고는 구조돼 연락이 취해진 학생은 77명, 교사는 3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신원미상의 2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원고 2학년 학생 정차웅 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부터 학부모 300여명은 학교측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추가로 학부모를 태운 버스 한대가 진도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8시 55분 쯤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때 368명이 구조되고 107명의 생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조자 집계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오후 3시 30분 안정행정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160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290명의 생사는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밝혀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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