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1인 가구를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도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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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 내에 조성한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 내 면적 47㎡ 상당을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꾸몄다. 소파 등을 구비해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TV를 설치해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들을 함께 보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지난 9월 30일, 10월 2일, 10월 4일에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마음발전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월 4일에는 영화를 시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나만 아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앞으로는 센터를 중심으로 1인가구 간 관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센터 주관의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1인가구간 자조 모임을 지원?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가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행복한 삶을 위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