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법조비리' 관련 서울변회 압수수색(종합)

전관 변호사 사무실 등에 이어 2차 압수수색
  • 등록 2016-05-04 오후 3:51:43

    수정 2016-05-04 오후 4:04:3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정운호 법조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4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법조윤리협의회,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서초구의 서울변회와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에 수사 인력을 보내 이 사건에 연루된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와 검사장 출신 홍모 변호사의 사건 수임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날 압수수색한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세금 납부 내역 등을 확인할 증거자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정운호 법조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 변호사와 홍 변호사 등을 변호사법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특수1부에 배당하고 전날 최 변호사의 법률사무소와 네이처리퍼블릭 본사, 관할 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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