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기업 피해 규모 실태조사 착수

18일부터 설명회 개최…21일부터 기업실태 신고서 접수
삼일회계법인 실태조사 실무 전반 담당…민관 합동 자문위도 구성
  • 등록 2016-03-14 오후 4:05:37

    수정 2016-03-14 오후 4:56:5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규모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번주에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통일부는 18일부터 개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고기간 △접수장소·방법 △제출서류 등의 실태조사 계획을 안내하는 기업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내 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실태 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11일 이번 실태조사를 수행할 전문회계법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기업 대상 실태조사 설명회, 신고서 및 증빙서류 접수, 검증 및 회계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실태조사 전과정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해 ‘민관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 1차 회의를 열어 실태조사 세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평가자문위원회는 민간위원 8명, 정부위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민간측인 이효익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회계기준원장)가 맡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 합리적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개성공단 비대위 “21일 이후 방북승인 신청할 것”
☞ [기자수첩]개성공단 사태가 남의 일인 중기중앙회
☞ 개성공단 폐쇄 한달, 시늉뿐 정부대책에 죽어가는 중기
☞ [포토]"정부 책임져라"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1인시위
☞ 급한 불은 껐지만…언젠간 터질 개성공단 입주사 `손실폭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효연, 건강미
  • 캐디 챙기는 마음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