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오는 6월15일부터 7월9일까지 25일간 대구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130만 다문화가정 시대의 모습을 담은 ‘아리랑 판타지’이며 페막작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단교문화예술발전유한공사의 ‘단교’가 선정됐다. 이 외에 초청작 9편과 창작지원작 6편, 대학생 뮤지컬 7편, 자유참가작 2편 등 총 24편의 뮤지컬이 축제 기간 중 무대에 오른다.
집행위원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국내 뮤지컬 시장이 라이선스 작품에 편중돼 있는 데 반해 딤프는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창구 구실을 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유명 뮤지컬을 나열하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들과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