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24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2024 SPAF’)가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25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지에서 1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주제로 한 연극, 무용, 다원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행사를 아우르는 주제로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내세운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전환하고 있는 동시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본 서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작품은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이자 ‘SPAF’ 협력예술가 권병준 작가(알오티씨)의 신작 ‘새들의 날에’(On the Bird’s Day),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나왈 엘 사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Woman at Point Zero),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THE MUSEUM) 등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예매 일정 및 사전 프로그램 신청 관련 사항은 ‘2024 SPAF’ 공식 SNS 채널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