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형덕 시장은 지난 지난 24일 시청을 공식 방문한 윌리엄 D. 행크 테일러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과 만나 한·미 관계 강화와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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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한·미 양측은 9월 23일 한미우호의 날을 기념해 국민체육센터 및 종합운동장에서 한·미 체육대회(축구, 농구, 야구)를 개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동두천시는 올해 2월 동두천시장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한·미친선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한·미관계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행크 테일러 사단장은 “우리 군은 바로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전투태세를 갖춘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형덕 시장은 “우리 국민은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미군이 희생했는지 늘 기억하고 있다”며 “미군은 동두천의 좋은 이웃으로서 미장병들을 위해 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