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 3분기까지 3285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했다. 정부보조금을 뺀 셀트리온 순수 투자금만 해도 2962억원에 달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22.97%로 20%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글로벌 빅파마와 유사하게 공격적 투자다.
셀트리온은 CT-P13 SC(램시마 피하주사제형), CT-P16, CT-P17, CT-P39, CT-P41, CT-P42, CT-P43 등 바이오시밀러 7종과 CT-P27, CT-P59, CT-P63 등 바이오신약 3종, 케미칼 신약 CT-G20, 케미칼 제네릭 CT-G06, CT-G12, CT-G13 3종 등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암과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파킨슨병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 물질 IDG16177로 지난 6월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과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등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5%를 전후해 형성됐다. 대웅제약이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부광약품의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 후보물질 ‘루라시돈’은 한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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