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평택에 액화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평택시에 950MW급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신평택발전주식회사와 6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발전용량 950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연내 착공해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시설이다.

발전용량은 950MW급으로서 약 2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평택, 화성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더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우리 회사는 안산과 인천복합화력발전소 등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칠레,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진출해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