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4일 오후 1시30분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사단법인 세계교육문화원과 제4차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4일 개최된 공동학술대회 단체 기념사진. (사진 제공=숭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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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세계교육문화원의 2024년 첫 번째 공동 행사다. ‘탈북 등 이주 배경 청소년의 정체성과 적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자 세계교육문화원 이사인 이시효 박사, 동국대 북한학전공 황진태 교수,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인 Frank Moehring 박사, 정데이빗 박사가 2024년 상반기 동안 연구한 성과를 발표했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계 전문가와 양 기관 관계자, 숭실대 교수·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23년부터 국제구호 비영리 단체인 세계교육문화원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탈북 및 이주 배경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문제와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897년 평양에서 개교한 숭실대는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에 맞서 순교적 폐교를 택한 후 1954년 서울에 다시 세워졌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2022년에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해외동포뿐만 아니라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등 남북통일을 넘어선 포괄적인 코리안 디아스포라 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