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순매수로 인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때 하락폭은 1%를 넘기기도 했다.
미국 대선의 향방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으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을 주장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다. 비금속과 인터넷, 제약이 2% 넘게 내렸으며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운송, 제조, 운송장비·부품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유통, 건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반면 기타제조와 금융, 금속이 1% 넘게 올랐으며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등은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상장 첫 날인 LED 조명 업체인 소룩스(290690)가 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한 후 상한가까지 올라 2만6000원으로 ‘따상’을 기록했다. 또한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힘입어 마리화나 관련주로 분류되는 오성첨단소재(052420)는 12%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8억9454만9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2조8505억4900만원이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85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9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