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1.22%) 오른 700.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700선을 내준 뒤 7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기관 투자가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도 사흘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73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1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83% 오른 10만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대다수 상장사가 상승했다. 카카오(03572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에 대해 공식 부인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제노포커스(187420)는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9% 가까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위암치료제 아파티닙에 대한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9.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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