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한동우 신한생명 전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경영진간 고소고발 사태로 얼룩진 신한 내분사태는 일단락되고 한동우 회장 체제가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신한금융은 14일 사외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한동우 신한생명 전 부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내정자가 얼마의 찬성표를 얻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윤 위원장은 "여러사람의 중지를 모아 다수가 거기에 찬성을 했다"며 투표과정에 위원들간 다른 의견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 내정자는 1948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생명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영업과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한 부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3월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이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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