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한밤중 잠이 든 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엿새째 숨진 채 발견됐다.
|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실종된 아들을 찾아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민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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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반포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손모(2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손씨가 실종된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검정 물체가 물에 떠내려 오는 것을 구조대원이 확인했고, 경찰이 손씨의 시신인 것을 파악한 후 오후 4시 30분쯤 인양했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모양이 있는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옷을 그대로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