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로봇랜드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착공한다.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조동암(오른쪽)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철휴 ㈜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와 인천로봇랜드 합의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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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도시공사, ㈜인천로봇랜드(특수목적법인)와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합의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조성 실행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인천로봇랜드는 사업시행자가 위탁하는 범위 내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조성·관리·운영 등의 업무와 테마파크(유원시설)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수립한다. ㈜인천로봇랜드의 민간투자자는 경제자유구역법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용지를 매입할 권리를 갖고 테마파크 개발과 공익시설 공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약정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철휴 ㈜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로봇랜드를 국내 최대 로봇산업의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려면 원스톱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통합, 로봇 기업 지원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76만9000㎡ 규모의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다. 산업용지, 업무용지, 로봇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조성 실행계획 변경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를 준비해 내년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