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30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 스티븐 마혼 영국 무라 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면적 약 24만제곱미터(㎡) 부지(약 7만2000평·축구장 32개 크기)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젤은 LG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되며,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벼우면서도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를 산업 현장의 배관·설비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어로젤 역시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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