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정집 냉장고서 여성 시신 발견..이틀 전 가출신고

  • 등록 2016-07-22 오후 6:44:15

    수정 2016-07-22 오후 6:44: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3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3시께 의정부시 한 다세대주택의 냉장고 냉동실에서 이모(33·여)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발견된 냉장고는 양문형으로, 발견 당시 본드로 밀봉돼 있었으며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이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의 집으로, 이씨는 지난 19일 이 남성을 만나러 간다며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출 신고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이날 시신을 발견했으며, 집 주인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현재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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