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기술로드맵 발표

향후 3년간 40대 전략분야, 266개 전략제품 기술개발전략 제시
지식서비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등 전략분야 신규 추가
  • 등록 2017-01-25 오후 12:00:00

    수정 2017-01-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신성장동력 40대 전략분야와 인공지능기반 소프트웨어, 초고속단거리 무선통신부품 등 266개의 전략제품을 제시한 중소·중견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나아갈 미래지향적 기술개발(R&D) 방향 제시를 위해 기업들의 전략적 집중분야와 제품현황 파악을 통해 R&D사업의 전략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로드맵 수립에는 중·소중견기업 현황 파악 및 조사를 위해 시장·기술조사 전문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올해 기술로드맵은 시장·기술 트렌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요와 신성장동력 분야 반영을 확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0대 전략분야에서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관점의 신성장동력 40대 전략분야로 확대하고 지식서비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에너지 수요관리 등 전략분야를 신규 추가했다.

(자료=중소기업청)
각 전략분야 내 제품들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266개의 전략제품을 선정했다. 전략제품으로부터 도출한 핵심기술은 2017~2019년 연차별 개발 목표치를 제시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중소기업청)
또한 기술로드맵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여, 로드맵에서 도출된 전략제품들이 R&D 사업의 과제 공모 시 활용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가 높은 분야를 반영하여 마련한 올해 기술로드맵이 기술혁신 및 글로벌 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중기청 R&D사업과의 연계를 지속 강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지원,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 확대 등 전략적 방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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