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0.37% 내린 692.94 마감
시총 상위주, 혼조세
  • 등록 2016-06-14 오후 3:17:42

    수정 2016-06-14 오후 3:17:4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8%(2.67포인트) 내린 692.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26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47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하락하는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오락문화업종이 1.63% 떨어져 가장 많이 밀린 가운데 제약(-1.06%), 섬유의류(-1.04%), 디지털컨텐츠(-0.92%), 정보기기(-0.90%), 일반전기전자(-0.84%) 등이 내렸다. 금융업종이 1.57% 올랐으며 출판매체복제(0.75%), 기타서비스(0.53%), 통신서비스(0.52%)업종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04% 하락한 가운데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 중에선 에스넷(038680)이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이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9.24% 강세 마감했다. C&S자산관리(032040)는 동부산관광단지 골프빌리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2.68% 올랐고, 리노스(039980)는 KT가 세계최초로 공공안전 LTE(PS-LTE) 기술을 적용한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전 영역에서 성능 검증 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2.11% 상승했다. 반면 레드로버(060300)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한다는 소식에 18.25%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9969만주, 3조429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5개 종목이 떨어졌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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