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공사, 관광활성화 위해 손잡아

  • 등록 2015-11-09 오후 4:50:05

    수정 2015-11-09 오후 5:55:4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도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지역관광공사가 힘을 합쳤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수도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방한 관광객 수가 급증한 반면 관광만족도나 재방문율이 낮기 때문. 특히 획일화된 저가관광이 방한 관광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세 기관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3개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화관광상품개발 ▲중국인 관광객 등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프로모션 ▲대형 국제 MICE 행사 및 의료관광 공동 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기타 각 기관 사업 지원 및 공동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사장은 “도심에만 집중되는 외래관광객을 마을관광, 테마관광 등의 형태로 서울을 넘어 수도권 타 지역까지 분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지역관광공사(RTO, Regional Tourism Organization)의 업무협약이 지역분산형 테마관광프로그램 개발의 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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