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520선 턱걸이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셀트리온 5.88%↓
  • 등록 2013-11-07 오후 4:46:31

    수정 2013-11-07 오후 4:46:3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나흘째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5.88%로 크게 내렸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4포인트(1.02%) 내린 520.65로 장을 마쳤다. 0.37% 상승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폭을 반납, 거래 시작 1시간 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홀로 25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으나 장을 떠받치기에는 힘겨운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 콘텐츠 업종이 3.17%로 가장 많이 내렸고 화학, 제약, IT부품,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조,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업종 등도 1~2%대에서 내렸다. 반면 금융, 건설, 섬유·의류, 종이·목재, 운송, 방송서비스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파트론(09170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등도 모두 내렸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씨젠(0965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등은 1~2%가량 올랐다.

종목별로는 국내 최대 콘돔업체인 유니더스(044480)가 세계 최대 콘돔업체 카렉스의 기업공개 후 주가 급등 소식에 덩달아 강세로 마감했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대형 철도공사에 우리나라 민간기업도 참여한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04539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관련 종목인 세명전기(017510) 등도 각각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3914만주, 거래대금은 1조 6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628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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