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제32회 세종문화상' 문화다양성부문 수상

  • 등록 2013-05-09 오후 6:33:30

    수정 2013-05-09 오후 6:33: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035720)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2회 세종문화상’ 문화다양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1982년 제정된 상으로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음세대재단은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3세계 동화를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원어)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문화다양성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다음 세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의 동화 112편이 공식 홈페이지(www.ollybolly.org) 및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kids.daum.net),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아이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마음껏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서울, 제주, 부산, 광주, 춘천 등 다양한 지역에 총 13개의 ‘올리볼리관’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올리볼리관 확대를 위해 올리볼리관을 운영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올리볼리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올리볼리 그림동화의 가치가 널리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통해 다름에 대한 상호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세대재단은 문화다양성 분야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 문화다양성을 키워드로 하는 석사논문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7 편의 논문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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