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분한 자격 갖춘 도시"…종교계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현재 2030년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가 부산을 방문해 사흘째 실사를 진행 중이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6일 담화문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며 “부산은 연간 4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류 확산 중심지이고, 우수한 교통·관광·산업 인프라를 갖춰 엑스포 개최지로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부산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엑스포 유치는) 저출산·고령화·저성장으로 힘든 국가 경제의 활력을 가져오고 국민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화문은 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단체 공동대표 6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