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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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쯤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기 전 SNS을 통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며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순방길에 올라 지난 17일까지 4일 간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 한국 투자를 약속 받기도 했다.
UAE 순방을 마친 후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투자를 당부했으며, 특별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P모건, IBM, 퀄컴, 무바달라 투자사, 인텔, 블랙스톤, 히타치, TPG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을 하며 “시장을 열고 만들어놓을 테니 많이 들어와달라”고 세일즈 외교에 힘쓰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21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