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금 개헌 추진은 '정쟁'우려..野주장 뜬금없어”

18일 강병원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개헌은 지방선거와 했어야 해"
  • 등록 2018-07-18 오후 2:07:16

    수정 2018-07-18 오후 2:10:0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야당이 다시 개헌을 주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개헌은 시의적절하게 지방선거와 함께 했어야 한다”며 “야당이 개헌 주장을 하는 것은 굉장히 뜬금없다”고 밝혔다.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헌절 경축사에서 ‘연내 개헌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에 대해선 “입법부의 최고 어르신으로서 개헌문제의 당위성을 언급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지금 정국은 경제·민생입법이 중요한 시기다. 개헌의 문제는 경제·민생 입법을 제껴버릴 수 있는 블랙홀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의 권력구조에 대한 논쟁도 굉장히 상이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불필요한 정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여당 입장에서는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진전되면서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데 그런 중요한 이슈들을 미루고 국회가 또 한 번 정쟁의 장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개헌 관련 영수회담에 참여할 의지가 있느냐고 묻자 “모르겠다”면서도 “오늘 5당 원내대표가 손잡고 미국에 방문한다. 이분들이 미국에 계시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충분히 논의하고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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