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새 113% 급등 제일모직, 이재용 부회장 지분가치 3.5조

  • 등록 2014-12-18 오후 3:42:36

    수정 2014-12-18 오후 3:42:3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제일모직(028260)이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두 배 넘는 급등세를 탔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가의 지분가치도 대폭 뛰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113.2% 높은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몸값인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으로 코스피 14위에 올랐다.

23.24%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가 공모가 기준 1조6626억원에서 3조5448억원으로 불었다.

지분 7.75%씩을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지분가치도 공모가 기준 5542억원에서 1조1816억원으로 늘었다.

이건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5258억원이 됐고, 이들 특수관계인들과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을 포함한 대주주 측 보유 지분(52.21%)의 지분가치는 79억6500만원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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