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리은행·광주은행 본점 압수수색

  • 등록 2013-09-04 오후 10:25:17

    수정 2013-09-04 오후 10:25:17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검찰이 4일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본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과 광주의 광주은행 본점에 수사진을 보내 SPP조선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은행이 SSP조선에 2011년과 2012년 사이 2000억원 가까운 대출을 하는 과정에서 불법 로비가 이뤄진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SPP조선의 이 모 전 회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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