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작년 영업익 3조원 돌파..`사상 최대`

(상보)매출 22조 4052억원, 영업이익 3조 4394억원, 당기순이익 3조 7611억원
작년 4분기도 `매출 6조원· 순이익 1조원` 달성..`분기 사상 최대 실적`
  • 등록 2011-01-27 오후 5:00:19

    수정 2011-01-27 오후 5:00:1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이 수익성 높은 육·해상 플랜트 수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가에 수주한 선박 매출이 반영되고, 태양광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2조4052억원의 매출과 3조43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3조7611억원을 기록해 처음 3조원대를 넘어섰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은 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각각 55%, 75% 급증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5.4%로, 2009년(10.5%)에 비해 5%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매출‘6조원·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9830억원)도 1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현대중공업 2010년 실적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엔진과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매출 증가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가에 수주한 선박 매출이 반영되고 수익성 높은 육·해상 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중국 건설장비 시장 회복, 태양광 수익성 개선 등이 이익 증대에 큰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26조 9,450억원, 수주 266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 55% 올려 잡은 것이다. 투자도 137% 증가한 1조 289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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