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인플레 우려에 强달러 지속..환율, 나흘만에 1120원대 상승

뉴욕증시 이어 뉴욕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세
외국인 이틀간 4조원 매도, 코스피 3200 아래로
  • 등록 2021-05-12 오후 3:54:33

    수정 2021-05-12 오후 3:54:33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올라 종가 기준으로 나흘 만에 112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에서 비롯된 위험선호 심리 훼손이 전일에 이어 계속된 영향이다. 뉴욕증시와 더불어 뉴욕지수 선물, 코스피 지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달러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6원)보다 5.1원(0.46%) 오른 11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20원에 출발해 1120원대 중반으로 등락했다. 장중 한때 1119.6원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반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2%포인트 내린 1.62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14% 오른 90.28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 내린 3만4047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36% 내린 4131.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49% 떨어진 1만3280.2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으로 매도세를 보여 32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조7031억원, 기관은 249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9806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최근 이틀간 4조원 이상을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21억9400만달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