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옥정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공유전동킥보드 무선 충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에 ㈜지바이크와 ‘공유전동킥보드 무선충전스테이션’ 설치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 조학수 부시장(왼쪽)과 ㈜지바이크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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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공유전동킥보드의 노상주차와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퍼스널모빌리티(PM) 서비스기업인 ㈜지바이크와 ㈜SKC가 공동 개발한 무선충전스테이션을 시범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기업은 공유전동킥보드를 수거·충전하는 인력의 인건비와 인프라 구축비를 절감해 서비스 이용요금을 낮추고 이용자는 직접 충전, 사용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질서한 주차문제와 안전사고 문제가 감소해 공유전동킥보도 기업과 주민 간 갈등 해결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옥정광역버스정류장과 옥정호수도서관에 ‘공유전동킥보드 무선충전스테이션’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며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공유전동킥보드 무선충전스테이션 도입은 저탄소 그린뉴딜사업이자 신도시의 부족한 교통 인프라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