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자 10명 적발

  • 등록 2020-11-13 오후 3:59:17

    수정 2020-11-13 오후 3:59:1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하룻밤 사이 10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경기북부지역 12개 경찰서의 경력 240여명과 순찰차 40대를 투입해 음주운전 취약 장소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고양IC 출구 단속 현장.(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10명을 적발했으며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은 7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은 3명이다. 적발된 운전자 중 최대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159%였다.

이날 시행한 불시 특별단속은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식 개선을 위해 실시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앞으로도 연말까지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홍보 협업 체제를 구축해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경찰서 별 매일 1회 이상 3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 활동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송 경비교통과장은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근절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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