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하룻밤 사이 10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경기북부지역 12개 경찰서의 경력 240여명과 순찰차 40대를 투입해 음주운전 취약 장소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고양IC 출구 단속 현장.(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
|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10명을 적발했으며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은 7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은 3명이다. 적발된 운전자 중 최대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159%였다.
이날 시행한 불시 특별단속은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식 개선을 위해 실시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앞으로도 연말까지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홍보 협업 체제를 구축해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경찰서 별 매일 1회 이상 3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 활동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송 경비교통과장은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근절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