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운호 게이트 수사확대..김명수 前서울시의회 의장 소환조사

신영자 롯데그룹장학재단 이사장 다음주중 소환조사 방침
  • 등록 2016-06-07 오후 3:57:40

    수정 2016-06-07 오후 3:57:40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의장을 소환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다음주 중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7일 김명수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현재 뇌물수수죄로 복역 중이다.

김 전 의장은 검찰에 나와 “서울시 정책에 부합된다고 생각해 정 대표의 매장 입점을 도와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일 김익환 전 서울메트로 사장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의장 측으로부터 ‘압력에 가까운 청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사장은 검찰에 출석해 홍만표 변호사를 만나 정운호 대표의 매장 입점과 관련해 청탁을 받았으나 이를 들어주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된 홍 변호사도 불러 관련 내용을 추궁 중이다.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롯데그룹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운영한 B사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신 이사장은 정 대표로부터 면세점 입점 및 매장 재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받고 2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음 주중 신 이사을 소환에 조사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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